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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연인 파트2 가 공개되어 11화를 재밌게 보았습니다. 연인 파트2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정말~

여러분은 11화 어떠셨나요? 곳곳에서 탄식과 탄성들이 들려옵니다. 유튜브고 블로그고 연인 파트2 영상과 글들로 도배를 하는 것 보면 연인 파트2 앞으로 흥미진진해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인 파트2 11화 줄거리

길채와 원무는 혼례를 올리고 부부가 됩니다. 시청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를 위해 둘을 이어버렸네요. 꼭 그렇게 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 그런데 모두의 예상과 달리 나름대로 순탄하게 살고 있던 길채가 갑자기 납치가 되어 청에 끌려가는 반전이 일어납니다. 반전 너무 좋아요.

연인 파트2는 장현이 길채에게 버림받은 때부터 시작됩니다. 버림받은 슬픔에 제정신으로는 살 수가 없었던지 도적들이 많다는 위험한 길을 선택해서 청으로 가다가 도적에게 봉변을 당하려고 갑자기 마음을 먹은 장현의 모습이 짠합니다.

지난밤에 길채와 뜨거운 밤을 보낼 때만 해도 장현은 길채와 행복한 삶을 꿈꿨을 텐데 모든 게 꿈이 끝나 버렸습니다. 청에 도착한 장현은 길채를 잊으려고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런데 잊지는 못하고 있죠.

어떻게 장현이 길채를 잊겠어요. 한편 길채는 가족 때문에 선택한 원무와의 혼인이었고, 마음속에는 계속 장현을 생각하는듯한 느낌을 살짝살짝 내 비치는데, 원무도 그런 길채가 신경이 쓰입니다.

혼인 후 원무는 파트 1에서 약간 다름 느낌입니다. 원무는 길채와 혼인은 했지만 길채가 갑자기 떠날 것 같은 불안감을 갖고 살아갑니다. 항상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습니다. 장현과 길채의 만남은 기어코 일어나게 됩니다. 시대적 배경 때문에 행복한 만남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장현은 겉으로는 청에서 무역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조선인 포로들을 돕기 위해 스파이 같은 일을 하는 게 주목적입니다. 도망 못 가게 발뒤꿈치가 잘릴 위험에 있는 포로를 청나라 관료와 협상해서 구해주기도 하고 포로들을 자신이 비싼 값을 대신 치르기고 데려와서 보살피기도 합니다. 장현의 집은 언젠가부터 조선에서 온 포로들의 숙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 와중에 의주에 있을 때 형님으로 모시던 양천이 포로로 쫓기는 것을 보고 포로 사냥꾼에게 부탁해서 양천과 어린아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옵니다.

파트 1에서 나왔던 캐릭터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의주 기생집에 있었던 어린 영랑이. 왕족의 몸종으로 수난을 겪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구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더 위험한 일을 벌이게 됩니다. 영랑이과 그녀의 친구들을 왕족의 집에서 빼돌려 조선으로 돌려보내게 됩니다. 장현은 지금으로 따지면 독립투자의 원조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청나라 황제는 기어코 조선의 왕에게 도망간 조선 포로들을 다시 잡아서 돌려보내라고 강압합니다. 이웃이 돌아온 포로를  신고해서 포상금을 받고, 포로를 숨겨준 사람은 벌을 받게 되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왕족으로부터 도망간 몸종들을 찾기 위해 조선으로 들어온 관료들이 포로가 아닌데도 조선의 예쁜 여자들을 그냥 납치해 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여기서 운명의 장난이 벌어집니다. 오랑캐들은 장현이 빼낸 영랑이 대신 길채를 납치해서 청나라로 끌고 가 버립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 불길한 예감은 항상 틀린 적이 없어~

이렇게 하루아침에 포로가 되어 청나라로 온 길채와 조선에서 온 포로들은 장현이 있는 심양으로 가게 됩니다. 다시 심양으로 끌려오는 포로들의 행렬을 보기 위해 길에 나온 장현의 모습을 보여주며 11화가 끝이 납니다. 과연 장현이 길채를 보았을까요? 

아래에 12화 예고를 통해서 확인해보시죠.